‘약과 음식은 그 근본이 동일하다’는 우리 전통음식 문화의 식약동원 사상은 그 역사가 깊습니다.
이는 몸상태에 맞추어 식사를 지도하고, 평상시부터 병이 나지 않도록 일상 식사에 충분한 배려를 하는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는 >식의 <, 음양오행이론을 바탕으로 식재료의 특성과 기능을 이용하여 질병을 예방, 치료하는 >식료 <,>식치 <의 개념과 함께 약이되는 음식인 약선의 오래 기록에서 잘 나타나 있습니다. 우리 선조들은 식재료가 가지고 있는 사기오미의 작용을 질병의 예방과 치료에 이용하였으며, 이러한 식재료들의 조리법을 개발하여 음식으로 섭취함으로써 건장유지와 증진을 도모하였습니다.
이와 같은 선조들의 지혜를 배우고, 세계화 속의 한국 고유 전통음식의 깊은 이해를 위해서는 우리나라 식품관련 고문헌에 대한 연구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율촌재단에서는 단국대학교 및 한국한의학연구원에 3년간(2008년~2010년), 총 5억 4천만원의 학술연구비를 지원하여 이와 관련된 연구를 진행하였습니다. 본 연구는 그동안 접근하기 어려웠던 고문헌 상의자료를 식품을 전공한 학생, 전문가, 제품개발자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비교적 용이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여 제공하고 있습니다. 건강한 식생활의 필요성이 더욱 요청되는 현 시대에 우리 조상들의 지혜가 고스란히 담겨있는 고문헌 연구는 전통식품의 실용화 및 산업화에 중요한 자료를 제공할 뿐만아니라 궁극적으로 국민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많은 분들의 관심과 활용을 바랍니다.
구분 | 연대 | 저자 |
---|---|---|
식료찬요 | 1400년대 | 전순의 |
고사십이집 | 1700년대 | 서명웅 |
임원십육지 정조지 | 1800년대 | 서유구 |
구분 | 연대 | 저자 |
---|---|---|
사의경험방 | 조선중기 | 전순의 |
의방합부 1,2 | 조선중기 | 서명웅 |
양무신편 | 1928년대 | 서유구 |
향약집성방 | 1433년 | 노중례,유효동,박윤덕 |
동의보감 | 1610년대 | 허준 |
의방유취 | 1445년대 | 김예몽, 전순의 등 |
식의심감 | 당 선종4년(850년) | 구단 |
식료찬요 | 1460년대 | 전순의 |
주촌신방 | 1687년대 | 신만 |
수세비결 1,2 | 1929년대 | 이창우 |
단곡경험방 1,2 | - | - |
의복 | 1800년경 | - |
별초단방 | 1927년대 | - |
수진경험신방 1,2 | 1912년대 | 이인재 |
승정원일기 | 18세기 초~19세기 말(1721-1894) 경종원년-고종31년 | 승정원 |
진양신방 | 조선후기 | 허영, 허언 |
의휘 | 조선후기 | 금리산인 |
의원거강 | 조선후기 | - |
의감중마 | 조선후기 | 이규준 |
춘감록 | 1927년대 | 이영춘 |
의가비결 | 조선후기 | 김우선 |
의가필용 | 1560년경 | 손응규 |
*문헌의 선정, 범위 등 전반적인 사항은 각 연구책임자 및 관련 전문가의 의견을 종합하여 진행하였으며, 원문을 번역, 현대화하는 과정에서 해석상의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연구, 번역한 고서의 내용은 연구결과를 반영하여 분류한 항목별로 제공되며, 고서에 기록되어 있지 않은 항목의 내용은 공란으로 처리하였습니다.
*해당 문헌 중 식의, 식치 관련 기록을 중심으로 분석하여 데이터베이스화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