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민속예술보존협회와 동래야류보존회가 주관한 『제50주년 동래민속예술축제』에 지원 하였습니다.

축제에서는 중요 무형문화재 제18호 '동래야류'를 비롯, 부산광역시 지정 무형문화재 제3호 '동래학춤', 제4호 '동래지신밟기', 제10호 '동래고무', 제14호 '동래한량춤' 등 다양한 민속예술공연이 펼쳐졌습니다. 

부산 10대 자랑거리의 하나인 동래야류는 양반을 조롱함으로써 서민들이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대신하는 풍자와 해학이 넘치는 전통 탈춤으로 말뚝이와 원양반이 주고받는 익살스런 대화에 시민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만발하였습니다.

거기에 더해 추임새국악예술단의 퓨전삼도농악과 성주풀이, 진도아리랑 등 귀에 익은 민요 한마당 무대는 웅장하게 울려퍼지는 북소리와 함께 흥겨운 장단으로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습니다. 

부모님과 함께 축제를 찾은 아이들을 위해 한 편에서는 고무찰흙으로 우리네 전통 탈을 만들어 보는 탈 만들기 체험도 진행되는 등 어린 세대에게도 즐거운 축제의 장이 되었습니다.

이 같은 행사 지원을 통해 전통민속예술의 저변 확대와 더불어 이를 보존하고, 전통문화에 대한 자긍심과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마련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